김프거래 완전정복 1편 링크: https://charlietrip.tistory.com/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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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프거래 완전정복 2편 링크: https://charlietrip.tistory.com/14

 

비트코인 김프매매란? 김치프리미엄이란? 김프거래완전정복 - 2

김프매매가 처음이시라면 제가 이전에 게시한 1편을 먼저 읽고 와 주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김프매매란? 김치프리미엄이란? 김프거래완전정복 코인의 트레이딩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뒤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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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작성했던 1편과 2편에서는 코인현물을 가지고 김프거래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현물을 가지고 실제로 거래소간에 코인을 전송하며 실행하는 김프거래는 다음과 같은 장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장점

1. 가장 기초적인 김프거래 방법으로 거래방법에 대한 이해가 어렵지 않다.

2. 청산의 위험이 없다.

 

단점

1. 코인 전송과정에서 가격 변동의 위험이 존재한다.

2. 코인의 전송소요시간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여, 코인의 전송시점과 도착시점간의 김프가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

3. 전송과정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 그 손실이 치명적이다.

4. 상기 이유들 때문에, 소폭의 김프차익을 실현하기가 까다로우며 신경 쓸 것이 많다.

 

즉, 다시 말해, 현물을 가지고 직접 거래소를 이동하며 실행하는 김프거래는 투자자가 통제하지 못하는 변수가 많거나, 통제할 수 있더라도 그 방법이 복잡하기 때문에, 김프 -1% 에 진입하여 5% 에 탈출하는 것처럼 크게 먹는 경우의 투자가 아니고서는, 자주 실행하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방법말고, 또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요?

 

다른 방법은, 선물시장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선물시장의 공매도를 이용한다면 실제로 코인을 전송하지 않고도, 코인을 전송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며 김프차익거래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코인의 전송자체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코인의 가격변동과 전송간의 김프변동이라는 변수들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두번째 방법의 핵심입니다.

 

그럼 어떻게 공매도를 활용하여 김프거래를 실행할까요?

우선 기본적인 매커니즘은 현물을 가지고 하는 김프거래와 동일합니다.

김프거래의 싸이클을 김프거래 진입탈출로 나누어, 김프가 낮은 때에 김프거래에 진입을 하여, 김프가 높을 때에 탈출하는 것이 한 싸이클이 됩니다.

 

1. 진입

거래소는 아무거래소나 상관 없으나 제가 사용하고 있는 업비트와, 바이낸스를 국내와 해외거래소의 대표로 예시를 들겠습니다.

김프거래 진입 시에는, 업비트에서 매수 포지션을 잡고, 바이낸스에서 공매도 포지션을 잡습니다.

이 때, 코인의 가격변동을 정확하게 헷지하기 위해서는 달러가치 기준이 아닌, 코인 개수를 기준으로 동일하게 맞추어 각각 매수, 매도 포지션을 잡아야 합니다.

업비트에서 매수 포지션을 잡는 것은 선물거래소의 1배 롱(Long) 포지션과 동일합니다.

이 것을 X축을 시간, Y축을 코인가격이라고 생각하여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차트를 비트코인에 대한 업비트와 바이낸스의 차트라고 생각해 봅시다.

처음에는 빨간색의 바이낸스 차트가 연두색의 업비트 차트보다 위쪽에 위치하여 외국의 비트코인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비싸므로, 김프가 마이너스(-)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업비트에서 1개의 비트코인을 매수(Long)하면서 해외거래소에서도 똑같이 1개의 비트코인을 공매도(Short) 합니다. 양 쪽의 거래가 둘다 체결되는 순간부터는 비트코인 가격변동에 대해서 헷지가 되어, 비트코인의 가격이 변동하더라도 손실 혹은 이익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는 경우, 업비트에서 수익이 나지만 반대편 바이낸스에서는 손실이 나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 업비트에서 손실이 나지만 반대편 바이낸스에서 이익이 나기 때문입니다.

즉, 위의 차트에 빗대어서 보면, 가격그래프의 등락은 헷지가 된 김프거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래프의 등락은 무시해도 되는 변수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바이낸스의 코인가격과 업비트 코인가격의 상대적 위치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김프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탈출

그럼 헷지가 된 상태에서, 김프가 올라가면 어떻게 수익이 발생할까요?

처음 김프거래 진입 시의 바이낸스 공매도 지점과 업비트 매수지점, 그리고 김프가 오른 뒤의 업비트 매도 지점과 바이낸스 공매수(Long) 지점을 유심히 보시길 바랍니다.

바이낸스와 업비트 가격차트가 서로 역전되면서, 김프가 마이너스(-) 에서 플러스(+)로 전환되었습니다.

 헷지가 된 상황이기에, 비트코인 자체의 가격변화는 김프거래 손익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실 그래프의 기울기 자체가 평평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이낸스의 가격차트와 업비트의 가격차트의 상대적 거리가 좁혀지다가 심지어 역전이 된 부분입니다. 이는 김프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전환이 된 것을 뜻 합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의 공매도 포지션과 업비트의 매수포지션 자체도 서로 위치가 역전되었으므로,

바이낸스의 공매도 포지션과 업비트 매수 포지션의 헷지상태에서 수익이 나게 됩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위해, 3가지 케이스로 김프거래의 경우의 수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1. 김프거래 과정에서 위의 그래프와 같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업비트의 매수포지션에서는 큰 수익이 나지만, 바이낸스의 공매도 포지션에서는 손실이 날 것입니다.

그러나, 헷지가 된 상황에서 업비트의 가격이 바이낸스보다 더 높아졌으므로, 업비트의 매수포지션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바이낸스 공매도 포지션의 손실보다 더 크므로 초과수익이 발생합니다.

2. 만약 김프거래 과정에서 김프는 올랐으나, 진입과 탈출 시의 코인가격이 동일한 경우

업비트의 매수포지션과 바이낸스의 매도포지션 두 곳 모두 다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3. 김프거래 과정에서 탈출 시의 코인가격이 하락한 경우

바이낸스의 공매도 포지션에서 업비트의 매수포지션의 손실액보다 큰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를 종합하여 보면, 코인가격자체의 변동과는 상관없이, 업비트 매수포지션과 바이낸스 공매도포지션의 손실과 수익을 서로 상계하여 보면 업비트의 코인가격이 바이낸스의 코인가격보다 높아진 폭만큼(김프의 상승), 양방향헷지상태에서 초과수익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정확히 김프 상승분 만큼의 수익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김프거래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1. 신속함과 정확성

선물시장의 공매도를 활용하여 코인을 전송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찰나의 김프에도 원하는 거래를 즉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위의 차트는 1INCH 의 최근 5분봉 김프를 차트형식으로 나타낸 것 입니다. 보시다시피 오전에 순간적으로 김프가 -1% 밑으로 급락하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만약, 코인을 직접 전송하는 방법으로 김프거래를 한다면, 보내는 사이에, 혹은 전송트래픽으로 인해 전송시간이 오래 걸려서 김프저점을 놓치게 될 확률이 큽니다.

하지만, 선물시장을 이용하여 김프거래를 한다면, 원하는 김프를 포착하는 순간에 즉시 양방향 헷지를 통하여 김프거래에 진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매우 민첩하고 정확하게 거래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조금 더 작은폭의 김프거래도 정확도있게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거래 예시

 

2. 지갑의 상태에 영향받지 않음

현물을 전송하여 김프거래를 하는 경우에는, 양 쪽 거래소에 해당 코인의 지갑상태가 정상이어야만 합니다.

선물시장을 이용하는 경우는 코인전송이 필요없기 때문에 지갑상황과는 관계없이, 양 쪽 거래소에 동시상장만 되어 있다면 언제든지 김프거래가 가능합니다.

 

3. 레버리지 사용가능

코인을 직접 전송하는 현물김프거래와 비교하여 선물김프거래가 가지는 유일한 단점은 업비트와 바이낸스 두 곳에 모두 자금을 두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현물김프거래보다 적은 자금을 융통하는 효과가 난다는 것 입니다.

 즉, 현물김프거래를 하는 경우는 1,000 만 원을 전부 김프거래에 융통할 수 있기 때문에, 1% 김프차익을 실현하는 경우 10만 원의 수익이 나지만, 선물김프거래를 하는 경우는 양방향 헷지를 위해 자금을 업비트와 바이낸스에 반 반씩 둔다고 가정하면  500만 원의 1% 가 되므로 5만 원의 수익만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 실제로는 바이낸스에서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공매도 헷지를 실행할 수 있으므로, 업비트에 더 많은 자금을 두고 바이낸스에는 그보다 훨씬 적은 자금을 두고서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금을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융통할 수 있습니다.

 

4. 펀딩비 수익

김프가 오를 것을 예상하고 김프거래에 진입하였으나, 김프가 더 떨어지거나, 김프가 아직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은 경우, 며칠 존버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바이낸스 공매도 포지션에서 매 8시간마다 펀딩비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요즘 같이 펀딩비가 세지는 상승장에서는 김프차익 뿐만아니라 펀딩비로부터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5. 낮은 사고 위험성

현물김프거래의 경우는 코인을 전송함에 있어서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오입금, 송금거래소의 출금제한, 트랜잭션 지연, 지갑 일시정지, 코인 전송 간의 가격급락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수들은 한 번의 사고로도 치명적인 물질적 손실을 불러올 수 있으며, 전송 간에 헷지를 하더라도 그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반면에, 선물김프거래의 경우는 예측불가능한 변수가 현물김프거래에 비해 적습니다.

고레버리지 사용으로 인해서 바이낸스포지션에서 청산이 일어나 헷지가 풀리는 경우와, 코인의 가격 급락으로 바이낸스의 보험자금이 바닥나서 바이낸스 공매도 포지션에서 자동자산청산(ADL)이 일어나는 극히 드문 경우만 제외하면,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리스크 안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김프선물거래 하는 법

김프거래에 숙련된 투자자에게도 두 개의 거래소를 오가며 수기로 김프거래를 하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실시간으로 김프를 직접 확인 해가며, 관측된 김프에 정확하게 거래를 체결시키는 것이 손으로는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봇을 이용한다면, 봇이 사람대신 24시간 김프를 모니터링 하여, 포착된 김프에 자동으로 진입하고 목표 김프에 탈출거래를 대신하여 줍니다. 또한, 바이낸스의 레버리지로 인하여 청산 마진콜이 발신되는 경우, 자동으로 업비트의 매수포지션도 정리하는 안전장치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데이터 분석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김프 트레이딩 봇을 이용한다면 훨씬 편리하게 김프거래를 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더욱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봇은 김프트레이딩을 위해 제가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통하여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charlietrip.tistory.com/18

 

코인 김프 거래를 자동으로 실행해주는 텔레그램 김프 자동거래봇

업비트와 바이낸스 선물거래소(USD-M) 을 활용한 김프거래를 자동으로 실행하여주는 텔레그램 봇 입니다. 텔레그램을 설치하신 이후 오른쪽의 링크를 클릭하시거나, 텔레그램 봇 링크 클릭, 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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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와 바이낸스에서 제공하는 API를 통해 계정의 포지션과 잔고를 조회하고 주문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사용하시고자 하는 계정의 API KEY가 필요합니다.

 

현재 김프트레이딩봇은 국내 거래소로 업비트를 이용하고, 해외 선물거래소로 바이낸스를 이용하므로, 업비트의 API 키와 바이낸스의 API 키를 등록해 주셔야 김프트레이딩봇을 통해 자동매매기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API 키는 모든 거래소가 동일하게, Access key와 Secret key 1 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ccess key 는 ID와 같은 역할을 하고, Secret key 는 비밀번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선 업비트의 API 키 등록과정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1. 업비트 거래소에서 마이페이지 클릭 후 Open API 관리를 클릭합니다.

 

2. Open API 관리 페이지에서 보안을 위해 자산조회, 주문조회, 주문하기만 체크한 이후 '특정IP에서만 실행'을 체크하고 IP 주소입력창에 텔레그램 kimp_trading_bot 에서 /api_key 를 입력하면 나오는 IP 를 입력하고 Open API Key 발급받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3. 등록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Open API Key가 발급됩니다.

업비트 설명과 같이, Secret Key 는 확인을 누르게 되면 더 이상 확인할 수 없으므로,

텔레그램 kimp_trading_bot에 입력할 업비트의 Access key 와 Secret Key를 미리 복사해 둡니다.

 

 

 

 

 

다음은 바이낸스의 API Key 등록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바이낸스에 로그인 하신 후, 계정정보를 확인하는 창에서 API Management 배너를 클릭합니다.

2. Label API key to proceed 창에 API key 의 이름을 설정합니다. 아무 이름이나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Create API 버튼을 눌러주세요.

 

3. Create API 버튼을 누르면 API Key를 생성하기 이전에 본인인증 과정이 진행됩니다.

본인인증 과정을 진행 해 줍니다.

 

4. 본인인증이 성공하면, 다음과 같이 API Key가 생성됩니다.

최초 생성 시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Enable Reading (계정정보조회) 기능만 체크되어 있으므로,

Enable Futures (선물거래허용) 을 체크하기 위해 Edit restrictions 버튼을 클릭 해 줍니다.

 

5. 보안을 위해 Enable Reading (계정정보조회), Enable Futures (선물거래) 만 체크를 해 주고, Restrict access to trusted IPs only 도 체크한 이후, IP 입력 칸에 업비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텔레그램 kimp_trading_bot 에서 /api_key 를 입력해서 나오는 IP를 입력하여 줍니다. (선택사항)

그리고 업비트와 마찬가지로 Secret Key 는 시간이 지나면 **(별표) 처리되므로,

텔레그램 봇에 입력할 API key 와 Secret Key 를 미리 복사하여 둡니다.

마지막으로 우측 상단의 Save 버튼을 눌러서 저장해 줍니다.

만약 Enable Futures 에 체크가 되지 않는경우, 바이낸스 선물계정을 활성화 해 주셔야 체크가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바이낸스의 현물거래는 별도의 활성화가 필요없지만, USD-M 과 COIN-M 선물거래기능은 해당 거래소로 들어가서 일종의 시험? 을 보시고 통과하여 활성화를 시키셔야 거래가 가능합니다.

바이낸스는 투자자가 선물거래를 하기전에 최소한의 선물거래 지식이 있는지를 간단한 테스트로 판단하며, 이를 통과하여야 선물거래를 활성화 시켜주는 특이한 프로세스가 있습니다.이 시험과 관련된 정답은 인터넷에 많이 있으므로 구글링을 하셔서 빠르게 해제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로써 모든 API 키 등록과정이 끝났습니다.

API 키 등록시 정보조회와 주문기능만 체크하는 이유는, 해당 API 키를 사용하여 출금을 할 수 없도록 하여 보안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그럼에도, 주문자체에 대한 위험성은 존재하므로, 복사한 API 키들을 절대로 외부에 노출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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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프매매가 처음이시라면 제가 이전에 게시한 1편을 먼저 읽고 와 주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김프매매란? 김치프리미엄이란? 김프거래완전정복

코인의 트레이딩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저는 코인 트레이딩은 하지 않으며, 권장하지도 않습니다. 이 글은 트레이딩이 아닌 김프매매를 활용한 차익실현에 중점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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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서는, 이전 편에서 설명하지 않았던 핵심적인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전편에서는 김프매매에 있어서, 해외거래소로 보낸 비트코인의 달러가치를 고정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하였는데, 이번에는 바이비트 무기한 인버스(Inverse Perpetual) 선물시장에서의 1배 공매도를 활용한 달러가치 고정방법을 설명할 것입니다. 개념을 자세히 설명하기 이전에 1배 공매도를 활용한 방법의 장점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USD마켓(무기한 인버스 계약)에서의 레버리지 1배 공매도(숏)의 장점

1. 달러가치가 고정됩니다. 코인의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코인의 개수와는 상관없이 달러로 측정된 자산가치가 유지됩니다. 이는 비트코인을 테더코인(달러)으로 바꾸는 것과 동일한 효과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를 밑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2. 매 8시간 마다, 고이자의 펀딩비(Funding Fee)를 받아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송한 코인을 테더코인으로 바꾸어 갖고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펀딩 수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이는 레버리지 1배 공매도의 장점입니다.

이 또한 밑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따라서, 테더코인으로 달러가치를 고정하는 것보다 레버리지 1배 공매도로 달러가치를 고정하는 것이 무조건 유리합니다.

 

위의 글을 읽고 USD마켓은 뭐고 무기한인버스는 뭐야? 공매도는 또 뭐지? 라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당연히 드는 생각입니다. 이해를 위해 필요한 개념들을 하나하나 천천히 알아가 보도록 합시다.

좌측의 이미지는 인버스무기한 계약 선물시장을 나타내고, 우측의 이미지는 USDT 무기한 계약 선물시장을 나타냅니다. 둘의 차이를 알아보기 이전에, 선물시장이 무엇이고, 무기한 계약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설명하겠습니다.

 

선물시장이란?

선물시장은 실제 보유하고 있는 물건을 거래하는 현물시장과는 달리, 미래의 물건에 대한 거래가 계약의 형태로 이루어 지는 시장입니다. 현물시장의 대표적인 예로는 우리나라의 빗썸, 업비트 등이 있으며, 선물시장의 대표적인 예로는 바이비트, 바이낸스 선물시장이 있습니다.

현물시장에서는,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비싸게 되파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얻는 것이 유일한 수익방법입니다. 즉, 현물시장에서는 물건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에 베팅하여 수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반면에, 선물시장에서는 가격이 오르는 방향과 가격이 떨어지는 방향, 2가지 방향에 모두 베팅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하여 매수하는 것이 공매수(Long),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측하여 매도하는 것을 공매도(Short)라고 합니다. 그럼 선물시장에서는 어떻게 가격이 내리는 것에 베팅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해를 위해,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중고나라에서 갤럭시 휴대폰의 거래 시세가 100만 원이라고 가정합니다.

그러나 저는 현재 갤럭시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휴대폰의 가격이 곧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래서, 갤럭시 휴대폰을 갖고 있는 친구에게, 휴대폰을 빌린 후, 1달 뒤에 똑같은 휴대폰으로 갚기로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빌린 휴대폰을 중고나라에서 100만 원에 판매하였습니다.

판매 한 달 후, 제가 생각한대로 갤럭시 휴대폰의 시세가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하락하였습니다.

그럼 저는 갤럭시 휴대폰을 다시 50만 원에 구입해서 친구에게 갚으면 약속의 이행이 끝나게 됩니다.

그럼 결과적으로 저는 시세 하락분인 50만 원 만큼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이 것이 공매도(Short)입니다. 친구에게 갤럭시 휴대폰을 빌려서 중고나라에 판매 하는 행동이 공매도(Short)의 개시(Open)이며, 빌린 친구에게 다시 갚기 위해 휴대폰을 되사들인 후 갚는 것을 공매도의 종료(Close)라고 합니다.

 

만약, 제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갤럭시 휴대폰의 가격이 한달 후, 150만 원이 되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100만 원에 판매하였지만, 한달 후 친구에게 다시 갚기 위해 150만 원을 주고 갤럭시 휴대폰을 되사들여야 되기 때문에 50만 원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이 것이 공매도의 기본 원리이며 이런 원리로 인해 가격의 하락에 베팅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레버리지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레버리지는 힘을 증폭시킬 수 있는 지렛대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부동산으로 비유를 하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한 후 부동산 시세차익을 노리는 갭(Gap)투자와 동일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대출을 받는 것이 아니고, 증거금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거래소로 부터 돈을 빌려와, 레버리지효과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증거금이라는 것은, 돈을 빌리기 위해, 거래소에게 맡기는 담보금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내가 만약 100만 원을 씨드머니로 갖고 있고, 비트코인의 가격도 현재 100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나의 원금으로는 비트코인을 1개밖에 구매하지 못 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을 1개 구매하면, 당연히 비트코인의 가격이 10% 상승하면 내 원금 수익률도 10%로, 비트코인을 똑같이 따라가게 됩니다.

 

그러나, 거래소에 레버리지 2배를 사용하여, 100만 원을 증거금(담보금)으로 맡기고 원금의 2배(레버리지 만큼) 에 해당하는 200만 원을 빌려온다면, 비트코인을 2개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원금은 100만 원이었지만, 이를 담보로 빌린 돈(200만 원)으로 비트코인을 더 많이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럼,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비트코인이 위의 예시처럼 10% 올랐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럼 내가 구입한 비트코인의 총자산가치는 200만 원(100만원 * 비트코인 2개)에서 10% 상승한 220만 원(110만 원 * 비트코인 2개)이 됩니다. 따라서, 20만 원의 차익을 얻은 것이죠.

하지만, 증거금으로 맡겼던 나의 원래 원금은 100만 원이었습니다. 따라서 원금 대비 수익률은 레버리지 만큼 곱해진 10% * 레버리지 2배 = 20% 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나의 원금대비 손실도 2배로 증폭되어 일어나게 됩니다.

이 것이 바로 레버리지 효과입니다. 

 

그럼 거래소는 무엇을 믿고 나에게 원금 보다 큰 돈을 빌려줄까요?

 

거래소에는 거래소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대매매를 통한 증거금의 청산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위의 예시처럼 100만 원으로 2배의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경우, 내가 거래소에 100만 원을 증거금으로 맡기고, 200만 원을 빌려서 비트코인 2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10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40% 하락하게 되면, 총자산평가가치는 200만원(100만원 * 비트코인 2개) 에서 120만원(60만 원 * 비트코인 2개) 로 마찬가치로 40% 하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처음에 증거금으로 맡긴 원금은 100만 원이기 때문에, 원금대비 수익률을 계산하면 레버리지의 배수가 곱해진 -80%가 됩니다. 즉, 원금 100만 원 중에서 미실현손실이 80만 원에 이르게 되어, 실제로 남아있는 나의 원금은 20만 원 밖에 안되는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10% 더 하락하게 되면, 나의 원금(증거금)은 0원이 되어버림과 동시에, 더 이상의 손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거래소에서 강제로 제가 들고 있는 비트코인을 팔아버립니다. 이것이 바로 청산입니다. 따라서, 레버리지를 높게 쓰면 쓸수록, 청산까지의 거리가 짧아지게 되고, 청산의 위험이 올라가게 됩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조금만 움직여도 원금이 위아래로 출렁출렁 거리기 때문이죠.

 

그럼 이제, 선물시장, 레버리지, 청산이 무엇인지 어느정도 이해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가 핵심입니다. 코인의 선물시장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USD마켓과 USDT마켓이 있습니다.

위에서 보이는 용어를 하나하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무기한 계약이라는 것은, 만기일이 없는 선물시장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원래 선물시장이라는 것은 만기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물시장은 미래의 물건에 대한 가격을 서로 정하여, 양수양도 계약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원유선물, 가스선물과 같은 해외선물 시장에서는 3개월, 6개월 등의 선물계약 만기일이 있고, 이 만기일에는 실제로 자신이 계약한 원유를 유조선으로 받아가거나, 아니면 가격차이만큼 현금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코인선물시장에는 기존의 전통적 선물시장과는 다르게 만기일이 없는 선물시장이 생겨났는데, 이를 무기한 계약(선물시장)이라고 부릅니다.

 

USDT시장

이해가 쉬운 오른쪽의 USDT시장부터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USDT라는 것 자체가 테더코인의 심볼을 뜻하며, 따라서 USDT마켓은 테더마켓이라고도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선물시장의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테더(달러)를 통화로 하여, 코인을 사고파는 시장입니다. 즉, 테더(달러)로 공매수, 공매도를 하고 수익과 손실은 모두 테더(달러)로 이루어 집니다. 즉, 코인에 투자하여 돈을 벌게 되면 테더(달러)로 벌고, 잃어도 테더(달러)로 잃게 됩니다.

주의하셔야 되는 것은 레버리지 1배 공매도로 달러가치를 고정시키는 방법은 USDT에서는 절대 불가능 합니다. USDT 마켓에서 1배 공매도를 하시게 되면, 코인의 가격이 하락하면 돈을 벌고, 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면 돈을 잃게되는 포지션을 잡게 됩니다. 따라서 레버리지 1배 공매도 방법은, 아래에서 설명할 USD시장에서만 가능하니, 밑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USD시장

USD시장은 김프매매와 펀딩비 및 기타 헷지를 이용한 매매에 있어서 매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시장이며, 이 시장을 이해하고 있어야 성공적인 김프매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USD시장은 좌측의 이미지에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코인이름뒤에 USD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선물시장입니다. (ex.BTCUSD, ETHUSD)

자세히 보시면, 인버스 무기한 계약이라는 글씨 아래에 코인 증거금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의미는, 코인을 선물시장에서 거래할 때, 증거금을 코인으로 맡긴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인버스(Inverse)라는 의미는 코인을 달러로 구입하던 전통적인 테더시장과는 달리, 거꾸로, 달러를 코인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즉, 달러가 아닌, 비트코인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수익을 얻거나 손실을 입어도 비트코인으로 벌고, 비트코인으로 잃는, 비트코인 자체가 돈인 시장입니다.

이 개념은 사실 전통적 선물시장에는 없는, 코인선물시장에만 유일하게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특이점 때문에, USD시장의 1배 공매도 헷징이라는 것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1편에서의 예와 같이, 비트코인 10개를 바이비트(해외거래소)로 전송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이 비트코인 10개를 BTCUSD 마켓으로 가져가서, 레버리지 1배 공매도(Short)을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레버리지 1배 공매도를 했으므로 증거금으로 내 비트코인 10개를 전부 거래소에 맡깁니다. 그리고 원금의 1배인 비트코인 10개 어치를 다시 빌려와서(레버리지가 1배이므로) 비트코인의 달러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베팅하여 공매도를 한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그럼 비트코인의 달러가격이 떨어지면 수익이 납니다. 그런데 USD마켓이므로 수익이 달러가 아닌, 비트코인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즉, 비트코인의 달러가격이 하락하면, 공매도의 수익이 비트코인의 개수로 수익을 얻게 되는데, 문제는, 증거금으로 내가 맡겨놓은 비트코인 10개의 달러가치도 하락한다는 점입니다. 즉, 공매도를 성공하여 비트코인을 벌었지만(비트코인 개수 증가), 내가 맡겨놓은 비트코인의 달러가치 자체도 동시에 하락하기 때문에, 이익과 손실이 동시에 발생하여 수학적으로는 달러로 측정한 자산가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결과적으로, USD마켓에서 1배 공매도를 하게 되면, 비트코인의 달러가격이 하락할 때, 비트코인의 개수가 늘면서 비트코인의 달러가치 하락분을 상쇄시키며, 비트코인의 달러가격이 상승하면, 비트코인의 개수가 줄어들지만, 비트코인의 달러가치 상승분이 이를 상쇄시켜서 결과적으로는 자산의 달러측정가치는 변동하지 않게됩니다.

혹시라도 정확한 계산을 해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Bybit 인버스 무기한 계약에서 합성 헷징(Synthetic Hedging) 달성하기 위한 1배 공매도 포지션 거래

Bybit 거래자는 포지션을 미국 달러(USD)가치로 헷징(hedge)을 하기위해 1배 공매도 포지션 사용이 허용됩니다. 이는, 변동이 심한 시장 환경에서 암호화폐 가치를 미국 달러(USD)로 유지하기 위해 사

help.bybit.com

위의 내용을 이해하셨다면, 정말 다양한 방법들을 파생시켜 응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펀딩비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펀딩비(Funding Fee)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는 펀딩비를 거래소가 먹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실 펀딩비는 매수자와 매도자간에 오고가는 금액이며 거래소는 수수료를 전혀 가져가지 않습니다.

펀딩비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무기한 계약의 코인선물시장은 계약의 만기일이 없기 때문에, 현물시장의 코인가격과 괴리현상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즉, 현물시장에서의 실제 비트코인의 가격은 100만 원인데, 무기한 계약의 선물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거래가격이 130만 원으로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특히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서, 선물시장의 매수(Long) 혹은 매도(Short) 중 한쪽으로 사람들이 크게 몰릴 경우에는, 실제 현물가격과 차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이는, 시장의 투기적인 요소를 가중시키기 때문에, 거래소는 이러한 괴리현상을 방지하게 위해 펀딩비라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매수와 매도의 포지션의 밸런스를 유지시켜 선물시장의 코인가격이 현물시장의 코인가격을 따라가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럼 펀딩비는 누가 받을까요?

시장에서 매수(Long)포지션이 더 많은 경우에는 매수(Long)포지션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매도(Short)포지션을 잡고 있는 사람에게 펀딩비를 지급하고, 반대로 매도(Short)포지션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경우에는, 매도(Short)포지션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매수(Long)포지션에게 펀딩비를 지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매도와 매수의 비율을 적절히 유지시키게 되고, 선물시장의 가격이 현물시장의 가격을 자연스럽게 추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요즈음과 같이, 코인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승장에서는 매수포지션이 매도포지션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거의 99%의 경우 매도(Short)포지션이 펀딩비를 지급받게 됩니다.

펀딩률이 + 인 경우, 매수가 매도에게 펀딩비를 지급하며, - 인 경우, 매도가 매수에게 지급합니다.

위 사진에서 나오는 코인들은 전부 매수가 매도에게 지급함을 알 수 있습니다.

 

펀딩비는 자신이 계약한 달러수량 혹은 달러가치(레버리지 포함) * 펀딩률로 계산됩니다.

즉 위의 사진과 같이 펀딩률이 0.2738% 이며, 내가 공매도로 계약한 달러금액이 10,000 달러인 경우,

펀딩비로 27.38 달러가 들어오게 됩니다.

펀딩은 매 8시간마다 진행되므로, 하루에 3번 씩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의 이자와 비교하면 은행의 1년 이자를 하루 이틀만에 받을 수도 있는 수준의 이자율입니다.

 

따라서, 거래소의 펀딩비 시스템과 USD마켓의 1배 공매도 헷지(달러가치 고정) 방법을 이용한다면 김프매매를 매우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USD마켓에서 레버리지 1배 공매도를 하여 달러가치를 고정시키고, 김치프리미엄이 올라올 때까지, 펀딩비로 계속 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펀딩비를 받는 전략의 리스크는, 펀딩비를 받는 코인이 상장폐지 된다거나(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의 상장폐지) 거래소 자체가 망해서 도망가는 경우를 제외하면 가격 변동에 의한 리스크는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나무위키나 일부의 사람들이 USDT 마켓이랑 착각을 하시고, 코인가격이 100% 상승하면 USD 레버리지 1배 공매도가 청산당한다고 오해하고 계십니다.

USDT 마켓에서는 레버리지 1배 공매도를 하였을 때, 코인의 가격이 100% 상승하면 증거금이 0%에 이르러 청산당하는 것이 맞으나, USD마켓에서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공매도(Short) 포지션의 Liq. Price(청산가격) 이 999999.00 을 표시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의미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999999 달러 까지 올라야, USD마켓의 레버리지 1 배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면, 공매도 포지션이 손실을 입지만, 내가 맡긴 증거금(비트코인)의 달러가치도 동시에 상승하기 때문에 달러로 측정하는 청산가격도 같이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사실, 999999 라는 숫자의 의미는 무한대와 같습니다. 즉, 달리는 말 앞에 막대기로 당근을 걸고 당근을 향해 달리는 말과 같은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쉽겠습니다. 

 

그럼 1편의 내용을 다시 가져와서 더 진보된 방식의 김프거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가 1편에서 김프가 -50% 에서 코인을 구입하여 해외거래소에 보내고, 김프가 0%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가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코인을 구입하여 해외거래소에 보낸 이후, 테더코인으로 변환하여, 비트코인 10개의 달러가치를 고정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USD 레버리지 1배 공매도를 활용하여 달러가치를 고정해 보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테더코인이 아닌, USD마켓에서 비트코인 10개를 가지고 레버리지 1배로 공매도를 하게 되면, 공매도를 치게 되는 순간에 비트코인 10개의 달러가치는 고정되게 됩니다. USD 마켓에서의 돈은 코인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라서 손해를 보면 비트코인의 개수가 줄어들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해서 이익을 보면 비트코인의 개수가 증가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내가 증거금으로 맡긴 비트코인 10개의 달러가치 또한 동시에 영향을 미치므로, 공매도 포지션으로 인한 이익은 증거금(맡긴 비트코인 10개)의 달러가치의 하락으로 상쇄가 되며, 반대로 공매도 포지션으로 인한 손해 또한 증거금의 달러가치의 상승분으로 정확하게 상쇄가 됩니다. 그래서 달러가치 고정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김프가 다시 차오를때 까지는 1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비트코인 10개를 전부 테더코인으로 바꿨더라면, 그 동안 아무 수익없이 기다려야만 했겠지만, USD 마켓에서 레버리지 1배 공매도를 위와같이 하게 되면, 그 동안 펀딩비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김프매매 사이사이에 기다리는 동안에도 꾸준한 수익을 리스크없이 가져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 것이 테더코인을 이용한 김프거래방법보다 훨씬 유리한 이유입니다.

 

이제까지는 원금을 모두 해외거래소에 보내서 김프거래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원금의 반은 한국거래소에, 원금의 반만 해외거래소에 놓고, 실제로 코인을 전송하지 않고도 김프차익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코인 간의 김프 차이를 활용한 김프매매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들은 이제까지 설명한 내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음편에 이어서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글에서 사용한 차트는 제가 직접 제작한 텔레그램 봇을 이용하여 가져온 사진입니다.

김프 알림 텔레그램 봇은 아래 링크를 참고 해 주세요.

 

코인 김프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텔레그램 봇

업비트와 바이비트, 바이낸스 간 김치프리미엄과 펀딩률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주는 텔레그램 봇 입니다. 텔레그램을 설치하신 이후 오른쪽의 링크를 클릭하시거나, 텔레그램 봇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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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편 링크입니다.

 

비트코인 김프매매란? 김치프리미엄이란? 김프거래완전정복 - 2

김프매매가 처음이시라면 제가 이전에 게시한 1편을 먼저 읽고 와 주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김프매매란? 김치프리미엄이란? 김프거래완전정복 코인의 트레이딩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뒤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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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의 트레이딩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저는 코인 트레이딩은 하지 않으며, 권장하지도 않습니다.

이 글은 트레이딩이 아닌 김프매매를 활용한 차익실현에 중점을 두고 서술된 가이드 글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 코인시장만의 특이한 시스템과 헛점 등을 활용하여 예측가능한 차익을 실현하는,

저위험 중수익 전략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프 매매를 하시려면 우선, 국내거래소 뿐만 아니라, 해외거래소에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

아직 해외거래소에 계정이 없으신 분은 아래의 이미지링크를 통해 바이비트에 가입하시면 15%의 거래수수료 할인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밑의 이미지링크를 통해 가입하시면 저도 몇 푼 안되는 커미션을 받습니다.

근데, 가입하는 분도 거래수수료를 15% 감면 받으므로 서로 윈윈입니다.

그냥 링크 없이 그냥 직접 홈페이지 찾아가서 가입하시면 쌩수수료 다 내셔야 되니까, 참고하시고 원하는 방법으로 가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코인에서 김치프리미엄이란 국내거래소의 암호화폐시세와 해외거래소의 암호화폐시세와의 차이(Gap)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즉, 해외거래소인 바이비트에서 비트코인 1개가 2000만원이고, 국내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개가 2200만원인 경우, 국내의 비트코인 가격이 외국보다 10%((2200만원-2000만원)/2200만원)높기 때문에, '김치프리미엄이 10% 존재한다' 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나라의 코인가격이 외국보다 낮을 경우에는 반대이기 때문에 '역프리미엄이 꼈다'고 표현을 합니다.

 그럼 김치프리미엄을 이용해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요?

방법은 다양합니다만, 대표적인 2가지 방법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재정거래(Arbitrage trading)

우선 간단히 휴대폰이라는 물건으로 예를 들어서 생각해봅시다.

여행비용이 없다는 가정하에, 만약 갤럭시 휴대폰이 한국에서 100만 원이고, 미국에서 50만 원이라면,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돈을 버시겠습니까? 미국에 가서 갤럭시 휴대폰을 50만 원에 산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100만원에 팔면 1개 당 50만 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러한 거래를 재정거래(Arbitrage trading)라고 부릅니다.

위의 예시처럼, 국내거래소의 코인 가격이 더 비싼경우에는, 해외거래소에서 코인을 구입하여 국내거래소에 전송한 후, 판매하면 차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김프가 30% 이상 끼던 2017년에는, 환전한 외화를 들고 외국으로 나가서 해외거래소에서 코인을 구입한후 한국거래소로 전송, 판매하여 차익을 얻고 다시 한국으로 돌어와 또다시 환전 후 현금을 들고 다시 코인을 구입하러 외국으로 나가는 싸이클을 반복하는, 소위 코인 보따리상들이 굉장히 많았죠. 

반대로, 요즘같이 역프가 끼어서 한국거래소의 코인이 외국보다 더 저렴한 경우에는, 한국거래소에서 코인을 구입하여 해외거래소에서 판매한 후, 외국에서 현금화를 하여 역프만큼 차익을 얻는 활동이 가능합니다.

이를 그림으로 간단히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재정거래가 현재 활발하게 일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는, 외국은행에 계좌를 직접 개설하고, 해외거래소에 해당국가의 화폐를 입금하는 것이 법적, 제도적으로 어렵다는 점입니다. 재정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거래를 실행할 해외거래소와 해당국가의 은행계좌가 있어야만 차익을 현금화 할 수 있습니다. 요즘과 같이, 한국의 코인가격이 저렴할 때, 우리나라에서 구입한 코인을 해외거래소에서 비싸게 팔 수 있어도, 팔린 코인의 테더(달러)를 실제로 인출하거나 원화로 환전하여 한국으로 전송하려면 재정거래를 하는 나라의 은행계좌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당 나라에 워킹비자로 일하거나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장기거주자가 아닌 이상, 단기 관광객에게 계좌를 개설해 주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후진국의 경우는 브로커가 일정 금액을 받고 계좌 개설을 도와주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리스크가 수반되는 통상적이지 않은 방법입니다.

 뿐만아니라, 은행계좌를 개설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외국암호화폐거래소는 화폐입금을 위하여 거주지 인증을 요구합니다. 실 거주지를 증명하지 못 할 경우, 현금 입출금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는 재정거래에 있어서 큰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코로나 때문에 입출국을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과거와 같이 입출국이 자유로웠던 상황 하에서는, 한 달에 몇 번이고 출국과 입국을 반복하며 재정거래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행위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사실 상 외국에 계좌가 존재하는 지인이 있지 않은 이상, 일반인이 현재 상황에서 재정거래를 하기란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거래를 해야 김프를 활용할 수 있을까요?

 

2. 김프의 변화를 활용한 매매

비트코인의 김치프리미엄 차트(캔들단위: 1일)

위의 차트는 업비트와 해외거래소간의 최근 200일 동안의 비트코인 가격의 차이를 구하여, 김치프리미엄을 계산한 결과값을 나타낸 차트입니다.

 

김프의 변화를 이용한다면, 외국의 은행을 거치거나, 직접 외국에 나가지 않고서도 김프차익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위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김프는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주기적으로 오간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분간 코로나로 인한 여행 제한으로 인해, 김프의 급격한 변동은 계속 이어질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김프의 변동을 활용할 수 있다면 이로부터 안정적인 차익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김프매매 방법을 순서대로 그림과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위 그림과 같이 김프가 역프(-김프) 일때 비트코인(김프가 비슷한 다른 코인도 상관없습니다.)을 국내거래소에서 구입해서 해외거래소로(ex.바이비트) 전송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씨드머니가 1,000만 원이고, 극단적인 예로 역프가 50%(김프 -50%)까지 떨어졌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위의 차트상 -6.0%는 잠시 무시해 주세요.)

그리고 국내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100만 원이고, 해외거래소(ex.바이비트)의 비트코인 가격은 150만 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역프 50% 이기 때문에)

거래수수료와, 전송수수료도 가정을 위해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속(1)과 같이 1,000만 원으로 국내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개당 100만원에 10개를 구입합니다.

그럼, 비트코인 10개를 국내거래소에서 들고있는 상태에서의 원화 평가가치는 (2)와 같이 100만원 * 비트코인 10개 = 1,000만 원이 됩니다.

구입하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10개를 (3)과 같이 해외거래소 전부 전송합니다.

 

해외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은 역프 때문에 1개당 1363.6달러(150만원)이므로, 해외거래소에 도착한 비트코인 10개의 달러 평가가치는 그림 속(1)처럼 1363.6 * 비트코인 10개 = 13636 달러가 됩니다. 13636 달러는 원화환산 시, 약 1500만 원으로, 정확하게 역프 50% 만큼 명목화폐가치(달러, 원화 등 실제화폐)로 측정된 자산가치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해외거래소에 있는 비트코인은, 해외은행을 통해 달러로 출금해서 한국으로 송금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아직 실제로 차익이 실현된 것은 아닙니다. 즉, 달러로 측정된 평가자산이 50% 증가했을 뿐, 이는 원화가 아니며, 당장 한국으로 가져올 수 없기에, 이 상태에서는 그림의 떡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만약, 이 상태에서 비트코인인 상태로 다시 한국으로 전송하게 된다면, 비트코인 수량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업비트에서 개당 100만 원으로 10개가 다시 판매되어 자산의 평가가치는 원래 해외에 가기 이전과 같은 상태인 1,000만 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거래, 전송 수수료, 전송 간 가격변동 없다고 가정)

 

그럼 어떻게 해야 해외거래소에 있는 코인의 뻥튀기된 달러자산가치를 살려서, 한국거래소로 가져올 수 있을까요?

우선, 해외거래소로 보낸 비트코인 10개의 달러가치를 고정시켜야 합니다.

위의 예의 경우에는, 비트코인 10개가 해외거래소로 전송된 직후 13636달러의 자산가치로 평가되었는데, 이는 평가가치일 뿐, 비트코인 자체의 가격이 변동하면, 이 평가가치 또한 변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김프매매 전체가 비트코인의 가격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다시말하면, 달러가치로 비트코인을 고정시키는 이유는, 비트코인 자체의 가격이 변동하더라도, 내가 처음에 한국에서 원화로 구매했던 총금액(1,000만 원)과 해외거래소로 보냈을 때의 측정된 달러가치(13636 달러, 약 1500만 원)의 차이를 고정시킴으로써, 500만원 (50%) 만큼의 김프차익을 코인 자체의 가격변동과 상관없이 실현시키기 위함입니다.

 

비트코인 10개를 달러가치로 고정시키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2가지가 있으나, 가장 쉬운방법부터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쉬운 방법은 비트코인10개를 아래 그림과 같이 테더코인(USDT)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테더코인은 일반 코인과는 달리, 달러의 가치과 연동되는 코인으로써 1테더 = 1달러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비트코인을 테더로 전환한다는 것은, 비트코인을 팔아서 달러로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 10개를 테더로 변환하여, 위의 예시처럼 13636 테더 코인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변동하더라도, 처음에 비트코인 10개가 해외거래소에 도착해, 50%의 역프로 뻥튀기되어 측정되었던 13636 달러의 자산가치는 고정되게 됩니다.

 

반면에, 비트코인을 10개를 그대로 갖고 있는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변동함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달러가치 또한 변동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김프 매매가 비트코인의 가격변동에 영향을 받게되어, 정확한 김프매매를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럼 달러가치를 고정시킨 후에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다음 그림처럼 김프가 내가 샀던 때(위의 예시에서는 -50%)보다 상승하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김프가 -50% 에서 0% 되었다고 가정해보면, 다음 그림과 같은 거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1) 김프가 -50% 에서 0%로 상승하는 동안, 해외거래소 비트코인의 가격변동이 없는 경우

우선, (1)과 같이, 해외거래소에 보유하고 있던 테더코인으로 비트코인 10개를 다시 구입합니다.

김프가 -50% 에서 0%로 올라왔지만, 한국거래소의 비트코인의 가격이 해외거래소를 따라잡는 과정에서 해외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은 그대로 유지됨을 가정하였기에, 해외거래소의 비트코인의 가격은 그대로 1363.6 달러이고, 보유하고 있던 테더 13636 개로 비트코인 10개를 다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2)과 같이, 구입한 비트코인을 국내거래소로 전송합니다.

국내거래소에 비트코인 10개가 도착하면 (1)과 같이 비트코인 10개를 전부 거래소에 판매합니다.

한국의 비트코인의 김프가 -50%에서 0% 으로 오르면서 가격이 100만 원에서 150만 원이 되었으므로, (2)와 같이, 비트코인 10개를 개당 150만 원에 판매하게 되면 1500만 원의 자산이 생기게 됩니다.

최초 김프매매를 시작했을 때(역프50% 때)에는 같은 수량의 비트코인을 1,000만 원을 주고 구입했다가 김프가 0%가 된 이후 1,500만 원으로 되 팔았으므로, 김프매매의 수익은 정확히 김프가 상승한 만큼인, 50%를 기록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질문은 자연스럽게 비트코인의 가격이 양측 모두 변동하는 상황하에서는 어떻게 될까? 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두번째 상황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국내와 해외거래소에서 동시에 변동하는 상황으로 가정해 보겠습니다.

(2) 김프가 -50% 에서 0%으로 상승하는 동안, 양측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이 변동하는 경우

미리 스포를 조금 하자면, 비트코인 자체의 가격이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변동하더라도, 김프매매에 영향을 절대 미치지 않습니다.

 위의 상황은 국내의 비트코인 가격과 해외의 비트코인 가격이 동시에 상승한 경우입니다. 다만, 국내의 비트코인 가격이 더 큰폭으로 상승하여 김프가 -50% 에서 0%가 된 경우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100만 원에서 200만 원이 되었고, 해외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은 1363.6 달러(150만 원)에서 1818.2 달러(200만 원)이 된 경우입니다.

우선 거래방법과 과정은 1번째 가정의 상황과 100% 동일합니다.

(1)과 같이, 보유하고 있던 테더 13636개(13636 달러)로 비트코인을 최대수량 구매합니다. 김프가 오르는 사이, 해외거래소의 비트코인의 가격도 1818.2달러로 올랐으므로, 비트코인은 10개가 아닌 7.49개만 구입이 가능하게 됩니다.

(2)처럼, 구입한 비트코인 7.49개를 한국거래소로 전송합니다.

한국거래소에 도착한 비트코인 7.49 개를 (1)과 같이 전부 판매합니다.

한국의 비트코인 가격 또한 200만 원으로 매매 초기보다 전체적으로 상승하였으므로, 비트코인의 수량은 최초 거래보다 적어졌지만, 더욱 비싼 가격에 팔 수 있게 되어 (2)와 같이 원화로 환산된 자산가치는, 1500만 원이 됩니다.

따라서, 비트코인 자체의 가격의 변동과 상관없이 김프의 차이만큼 수익을 얻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최초로 코인을 해외거래소로 보냈을 때 그 즉시, 달러가치로 고정을 시켰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해외거래소로 보낸 비트코인을 달러가치로 고정시키지 않는다면, 김프매매라는 것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 이해하셨으면, 김프매매의 핵심을 전부 이해하신 것입니다.

좀 더 김프매매의 핵심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원화로 달러를 구입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중간에 있는 비트코인은 원화로 달러를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할 뿐입니다.

즉, 코인과 김프를 활용하여 원화 1,000만 원으로 13636달러를 구입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김프가 상승한다는 것은, 원화로 구입한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시말해, 13636달러의 가치가 김프가 낮았을 때는 원화 1,000만 원이었는데, 김프가 상승하면서 13636달러의 원화가치가 상승하여 1,500만 원이 되는 것이고, 이 때 구입했던 달러를 다시 원화로 판매를 한다는 개념입니다.

 

이제까지 설명해드린 부분은,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김프 변화를 이용한 김프매매법입니다.

 

여기서 몇몇 개념을 추가한다면, 정말 다양한 방법과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김프매매를 할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코인마진 선물시장(Inverse Futures)에서 1배 공매도를 통한, 코인의 달러가치 고정방법이 대표적이며, 코인별 김프의 차이를 이용하여 차익을 얻는법, 선물시장을 활용하여 코인을 전송하는 동안에 가격변동의 위험을 헷지하는 방법 등, 매우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2편에서 따로 정리하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차트들은 제가 직접 만든 텔레그램 봇에서 제공하는 기능으로, 누구나 추가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게시물을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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